매년 독감 시즌이 되면 기침, 발열, 몸살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. 독감은 코, 목, 폐를 공격하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로, 특히 어린이, 노약자,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쳐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. 그렇다면 독감은 왜 걸리는 걸까요? 증상은 어떻게 진행될까요? 그리고 독감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? 이번 글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독감의 원인
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, 감염된 사람이 기침, 재채기, 대화를 할 때 나오는 작은 침방울을 통해 전파됩니다.
독감 바이러스의 4 가지 주요 유형
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는 네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.
· 인플루엔자 A형: 가장 심각한 유행성 독감을 일으키며, 팬데믹(세계적 대유행)을 유발할 수 있음.
· 인플루엔자 B형: 계절성 독감을 유발하지만 A형보다는 비교적 덜 심각함.
· 인플루엔자 C형: 가벼운 감기 수준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함.
· 인플루엔자 D형: 인간에게 감염되지 않음(주로 소에서 발견됨).
독감이 겨울철에 유행하는 이유
독감은 특히 겨울철에 유행하는데,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.
· 추운 날씨로 인해 바이러스가 더 오래 생존함.
· 사람들이 실내에서 밀집 생활을 하면서 전파가 쉬워짐.
· 면역력이 낮아지는 계절(비타민 D 부족, 일조량 감소).
독감 증상:하루하루 어떻게 진행될까?
독감 증상은 보통 감염 후 1~4일 내에 나타납니다.
● 1~2일 차: 초기 증상
· 가벼운 피로감과 근육통
· 목이 따끔거리며 마른기침이 시작됨
· 콧물 또는 코막힘
· 약한 오한(열은 아직 없음)
※ 이 시기에는 감기와 혼동하기 쉽고 증상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.
● 3~4일차: 증상이 본격적으로 심해짐
· 고열(38~40°C)
· 온몸이 쑤시고 극심한 근육통
· 두통이 심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짐
· 마른기침이 심해짐
· 심한 피로감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짐
※ 이 단계에서 면역 체계는 열심히 싸우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힘들다고 느낍니다. 신체가 바이러스를 제어할 수 없다면 합병증이 발달하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.
● 5~7일차: 호흡기 증상이 심해짐,
·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할 수 있음
· 기침이 심해지고 가래가 나올 수도 있음
· 코막힘과 부비동 압박이 심해짐
· 식욕이 급격히 떨어짐
※ 특히 노약자, 임산부,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폐렴과 같은 합병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. 숨을 쉬기가 어렵고 치료하지 않으면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● 8~10일차: 회복 또는 심각한 합병증 및 사망 단계
▶ 회복단계
· 열이 서서히 내려감
· 피로감이 점점 줄어듦
· 기침과 코막힘은 남아 있지만 점차 호전됨
▶ 심각한 합병증 및 사망 단계
· 심각한 호흡곤란
· 심한 가슴통증 또는 불규칙한 심장 박동
· 감염이 몸 전체에 퍼지면서 혈압이 위험하게 떨어짐
· 심각한 염증과 장기는 산소 수용을 중단하고 사망에 이름
※ 일반적으로 1~2주 후 완전히 회복되지만, 기침은 2주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. 만약 7일 이후에도 증상이 악화되거나 숨쉬기 어려워진다면, 폐렴이나 다른 합병증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. 이 시점에서 치료하지 않으면 환자가 호흡 부전, 심장 마비 또는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. 많은 경우 합병증이 시작된 후 며칠 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.
독감 예방 방법
1) 독감 예방접종 맞기
· 독감 백신은 감염 위험을 40~60% 감소시켜 주며, 만약 걸리더라도 증상을 경미하게 해 줍니다.
· 가장 좋은 접종 시기: 매년 9~11월(독감 유행 전에 맞아야 효과적).
2) 손 씻기 습관화
· 비누를 사용해 최소 20초 이상 손 씻기.
3) 얼굴 만지지 않기
· 바이러스는 눈, 코, 입을 통해 침투하므로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습관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.
4) 면역력 강화하기
· 비타민 C, 아연,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.
· 충분한 수분 섭취(물, 따뜻한 차 등).
· 숙면(하루 7~9시간)으로 면역력을 유지.
5) 아픈 사람과의 접촉 피하기
·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사람이 많은 곳 방문을 최소화.
· 가족 중 독감 환자가 있다면 도어 핸들, 리모컨, 스마트폰 등 자주 만지는 곳 소독.
· 몸이 아플 땐 외출을 자제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.
이런 증상이 있다면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.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세요.
· 숨쉬기 어렵거나 가슴 통증이 있을 때
· 고열(39°C 이상)이 3일 이상 지속될 때
· 심한 탈수 증상(소변이 나오지 않거나, 입이 마르고 어지러움이 심할 때)
· 일시적으로 나아졌다가 다시 증상이 악화될 때(2차 감염 위험)
마치며
독감은 누구나 걸릴 수 있지만, 백신 접종, 올바른 위생 습관, 면역력 관리만 잘해도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 만약 독감에 걸렸다면 증상을 잘 관찰하면서 무리하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